박노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들레처럼 (시 박노해, 꽃다지) - 기타커버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내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데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 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노동의 새벽 (박노해 시, 김용수 곡) - 망고나무의 기타커버 전쟁같은 밤 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가슴 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가지 서른 세그릇 짬밥으로 기름 투성이 체력전을 전력다해 바둥치는 전쟁같은 노동일 오래 못가도 어쩔 수 없지 끝내 못가도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는 이 절망벽 깨트려 솟구칠 거친 땀방울 피눈물속에서 숨쉬며 자라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희망과 단결을 위해 새벽 쓰린 가슴위로 찬소주를 붓는다 노동자의 햇새벽이 오를때 까지 노동자의 햇새벽이 오를때 까지 이전 1 다음